커피의 효능과 부작용

 

하루에 커피 몇 잔 정도 드시나요? 저는 하루에 2-3잔은 필수인 거 같아요.

최근 뉴스에 한국 사람 1명 당 1년동안 마시는 커피가 대략 400잔을 넘는다고 합니다.

그만큼 한국 사람의 커피 사랑이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모닝 커피, 출근 해서 정신 차리기 위해 커피 한 잔

점심 식사 후 입가심으로 커피 한 잔, 중간에 잠을 깨기 위해 한 잔 등

모든 사람들이 똑같진 않지만 커피는 이렇게 우리의 일상에 있습니다.

 

 

이런 커피를 언제 마시는가에 따라 하루의 컨디션을 바꿀 수 있다는 사실 아셨나요?

시간을 잘 못 맞춰 마실 경우 오히려 하루 종일 피곤함과 짜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루 중 커피를 마시지 말아야 할 시간은 언제일까요?

 

 

오전 7시 쯤 기상을 할 경우에 오전 9시까지는 커피를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낮 12시-1시와 오후 5시 30분-6시 30분 사이에는 커피를 피하는게 좋습니다.

 

 

이유는 이 시간에는 보통 스트레스의 호르몬으로 알려져 있는 코르티솔의 수치가 가장 높은 때라고 합니다.

 

 

코르티솔은 우리의 몸이 스트레스를 받을 때 분비가 되며

외부의 자극이나 스트레스에 대항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코리티솔의 수치가 높을 경우에 심장 박동수가 빨라지며 사소한 자극에도 민감해집니다.

또한, 이유 없이 괜히 초조 해지고 불안한 기분이 듭니다.

 

 

그런데 커피의 성분인 카페인은 우리 몸에서 코르티솔의 분비를 더 촉진 시킵니다.

코르티솔 수치가 높을 때 커피를 마시게 될 경우 코르티솔 분비를 더욱 더 촉진 시켜

우리 몸에게 스트레스를 더 줄 것입니다.

 

 

어떤 연구 결과에 의하면, 코르티솔의 분비가 가장 활발한 시간에 커피를 마시게 되면

카페인의 각성 효과가 떨어진다고 합니다.

 

 

또한, 코르티솔 수치가 높을 때 카페인을 섭취하는 기간이 길어지게 되면

카페인의 각성 효과에 대한 내성이 생기게 됩니다.

따라서 각성 효과를 나타내기 위해서는 더 많은 커피를 마시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오전 9시 이전과 낮 12시-1시 사이에 커피를 마시지 말라고 하는 건 아침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몸은 수면 상태에서 깨어날 때에 코르티솔이 가장 많이 분비가 된다고 합니다.

 

 

우리의 몸이 휴식을 끝내고 하루를 시작하는데에 많은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그렇기에 코르티솔 수치도 가장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미 우리의 몸은 카페인이 필요하지 않을 만큼의 충분한 준비를 해두었다는 겁니다.

 

 

기상 직후에 코르티솔 수치가 최고점을 찍기 때문에 적어도 기상 후 2시간 지나야 

코르티솔 수치가 안정적인 상태가 됩니다.

 

 

그렇다면, 하루 중 커피 마시기 가장 좋은 시간대인 코르티솔 수치가 낮은 시간은 언제일까?

코르티솔 수치가 정상 수치보다 낮아지면 무기력하며 졸리게 됩니다.

이럴 경우 카페인을 섭취하게 되면 활기를 되찾는데 도움이 됩니다.

 

 

커피를 마시기 좋은 시간은 기상 후 2시간 30분이 지난 시간입니다.

오후에 커피를 마실 경우에는 1시 30분 - 5시 사이 정도에 마시는게 좋습니다.

 

 

카페인에 민감 하신 분들의 경우라면, 이 시간대에 커피를 마시게 되면 

카페인의 영향을 조금 덜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코르티솔은 수면 시간 또는 기상 시간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수치가 50% 정도 증가 합니다.

 

 

너무 졸려 커피를 꼭 찾게 되는 경우라면, 적어도 기상 후 1시간 뒤에 드시길 바랍니다.

 

 

코리티솔은 지방 분해를 촉진 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카페인이 흡수 되는 시간을 계산 해서 커피를 먹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운동을 시작하기 1시간 전에 커피를 마시게 된다면 운동으로 지방 분해를 더 활성화 시킵니다.

대신 아침 공복 운동을 하실 경우에는 커피를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셔서 커피 대신 미지근한 물을 천천히 드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